아트부산 2023
ART BUSAN
About ART BUSAN
아트부산이 개최되는 부산은 대한민국의 제2의 도시이자 국제적인 해안 휴양도시입니다. 세계 5위 교역량의 항구를 보유하고 있는 부산은 지리적 이점으로 일본, 중국 주요도시와의 이동이 용이하며, 향후 신 공항까지 고려할 때 아시아의 새로운 허브도시로 발돋움할 잠재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매회 행사를 거듭하며 부산에서 새로운 미술관, 갤러리, 복합문화공간들이 문을 열면서 지역 문화예술계 또한 활성화되고 있으며, 서울에 이어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 제 12회를 맞이하는 아트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비엔날레와 함께 세계 속에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기 간
2022.5.5(금) ~ 5.7(일)
VIP 프리뷰
5월 4일(목)
14:00-20:00
시 간
금 ~ 토 : 13:00~20:00
일 : 11:00~17:00
장 소
벡스코 제1전시장
지 도
OBJECTHOOD
감정의 풍경
<ART BUSAN>에서는 오브제후드가 기획한 ‘감정의 풍경’ 을 선보인다.
<감정의 풍경>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감정을 마주하며 살아갑니다.
그 감정들을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표현하고 있나요?
많은 사람들은 감정을 단순히 기쁘다, 행복하다, 슬프다 라고 단순하게 표현하며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대면하지 않아 혼란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타자와의 관계를 맺어가며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감정은
타인을 그리고 스스로를 이해하기 어려운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단순하게 명명한 감정 속 관계는 타인의 의도나 입장을 고려하기 힘들어 타인을, 스스로를 미워합니다.
오브제후드가 기획한 감정의 풍경은 4명의 작가가
일상 속을 살아내며 직면한 감정과 생각을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떠올리며 타인을 좀 더 이해하고 헤아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Kim Ji Seon
김지선
작가는 특정 공간에서의 기억을 바탕으로, ‘익숙하지만 낯선 공간’, 다시 말해 ‘어디엔가 존재할 듯 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공간(Nowhere)을 재구성하는 작업을 한다. 회화를 미디엄으로 사용해 온 작가는 풍경 인식에 관심을 갖고 순간적으로 포착한 장소적 사실에 접근하고, 정적인 완결된 형태를 무너트리고 유동하는 자연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우회의 방법을 작업 안에서 시도해오고 있다.
Kang You Jeong
강유정
검은 유채로 풍경을 그린다. 산과 바다, 물과 불, 빛과 그림자로 풍경을 나누어 바라본다. 사람 너머의 풍경 속에 잠들어 있는 기억, 자연의 순환 질서를 떠올린다. 들불과 연기, 파도와 물결은 순환과 반복을 통한 새로운 시작을 암시한다. 최근에는 물과 불 이미지에 침잠하며 무채색의 색채와 형상, 명암의 조형 요소를 탐구하는 작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Lee Do Dam
이도담
유화를 그립니다. 타인의 삶 속으로 뛰어들어 유대관계를 맺고 살아가고자 하는 열망 또는 날카로운 선을 긋고 선 너머 사람들을 냉소적인 시선으로 넘겨다보며 그저 관찰하는 것, 그 사이에서 갈등하며 사람이란 무엇인지 또 그 마음은 어떻게 생겨나고 움직이며 서로에게 스며드는지 고민합니다.
Jeong Ji Yoon
정지윤
작가는 수집한 사진 이미지에 드러나는 감각적 특성을 포착하여 캔버스에 옮긴다. 주로 웹에서 찾은 파운드 이미지를 차용하여 그림으로 옮기며 사진이 가진 내용보다 조형성에 더 주목한다. 작가는 조형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모노톤을 사용하여 작업하며 다양한 감상과 해석이 가능하도록 많은 가능성을 열어둔다.
Li Hyun Woo
이현우
작가는 일상 속 스쳐지나간 찰나의 순간들을 작품에 담아낸다. 작가 본인만의 특별한 화면 조형을 화면에 담아내며 그림자의 기울기, 건물의 특정 부위들을 표현하여 일상이 만들어내는 의외성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