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부산 2020

ARTBUSAN & design

About ART BUSAN & design  

 아트부산&디자인이 개최되는 부산은 대한민국의 제2의 도시이자 국제적인 해안 휴양도시입니다. 세계 5위 교역량의 항구를 보유하고 있는  부산은 지리적 이점으로 일본, 중국 주요도시와의 이동이 용이하며, 향후 신공항까지 고려할 때 아시아의 새로운 허브도시로 발돋움할 잠재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매회 행사를 거듭하며 부산에서 새로운 미술관, 갤러리, 복합문화공간들이 문을 열면서 지역 문화예술계 또한 활성화되고 있으며, 서울에 이어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 제9회를 맞이하는 아트부산&디자인은 부산국제영화제,부산비엔날레와 함께 세계 속에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기 간

2020.11.06(금) ~ 11.08(일)


VIP 프리뷰 11월 5일 (목)

15:00~20:00  


시 간

금 ~ 토 : 14:00~20:00

일 : 12:00~18:00


장 소

벡스코 제2전시장 전관


지 도

OBJECTHOOD

A sense of relief

<ART BUSAN>에서는 오브제후드가 기획한 ‘A sense of relief’ 를 선보인다. 


A sense of relief

나의 시선과 발걸음이 오랜 시간 멈추는 곳에는 언제나 그 끝에 자연의 풍경이 있다. 계절에 따라 새로운 옷을 입으며 변하지만, 늘 그 자리에 존재한다. 나는 그 안에서 자연의 다양한 존 재들을 의식하며 교감하고, 우리 모두 상생하며 살아있음을 느낀다.

 ‘A sense of relief’ <안도감>전은 자연으로부터 치유하고 위안받았던 우리의 감정들을 표현하고 재 해석한 전시이다. 한국수묵화가 권소영, 도예가 허이서, 강민성, 유리공예가 김동완, 강정은, 목공예 가 김민욱 6인의 작가가 자연이라는 소재로 함께 모였다. 그들의 공통점은 자연의 순수성을 이해하고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작품에 녹아내어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는 작품활동을 펼치는 작가들이다. 총 6인의 작가들은 자연 속에서 느꼈던 감정을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에 담았고, 갑작스레 멈추어 버 린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Kang Min Seong

“맨 처음 달항아리를 보았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강한 힘을 느꼈다. 그저 나도 만들어보고 싶고, 가져보고싶고, 궁금하였다. 그래서 나만의 것을 찾으려 만들기 시작했다.”  한결같이 달항아리의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시각적 불완전함이다. 이를 통해 오히려 완숙함을 드러내는 초월적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것인데 이와 같은 효과를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달항아리의 선은 한국미를 대표한다.  

Kim Dong wan

김동완 작가는 뜨거운 불에 녹인 유리를 입으로 불어 형태를 만드는 블로잉 기법으로 작품을 만든다. 블로잉 작업은 뜨거운 상태의 유리를 적절한 온도와 시간에 맞추며 숨을 불어넣을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시작부터 끝까지 집중하여 형태를 완성하는 작업이다. 녹아내린 유리에 숨을 불어넣어 새로운 형상을 만들어 내 듯 이번 [a sense of relief]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blow series'로 올 한해 의도치 않게 멈춘 우리네 시간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고, 희망있는 미래를 기약하고자 한다.

Qi_Minu

키미누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김민욱 작가는 국내 공예 분야의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수상자이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그대로 전하기 위하여 나무가 가진 텍스처를 그대로 살려 나무의 결을 살려낸다. 작가는 [a sense of relief] 전시를 통해 먹감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오브제를 선보이며, 나무로부터 치유 받은 자신의 감정과 작품세계를 공유하고, 올해 갑작스레 멈추어 버린 우리의 시간에 위안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Kang Jeong Eun

한국의 문화유산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하는 '강정은 디자이너'는 브랜드 'VONZ'의 설립자로서,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아름다움, 공간과 감정의 풍요로움을 이끌어 내는 오브제 작업을 한다. 오브제를 통해 '공간의 풍요로움'을 창출하고 그 공간을 접하는 대상을 감정의 풍요로움으로 유도한다. 유리에 옻칠과 자연소재(볶은 나무 가루, 흙, 두부, 종이, 금박, 염료 등)를 섞어, 반복적으로 쌓고 갈아내는 과정으로 독특한 옻칠 텍스처를 표현한다. 이번 [a sense of relief]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강정은의 'LIMPID SERIES'는 자연에서 온 옻칠과 강정은 작가가 지닌 우아한 텍스처, 해변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작업이다. 

Kwon So Young

권소영 작가는 자연으로부터 갈증을 해소하고 치유 받는 자아를 발견하였고, 그 때부터 집착적으로 풍경을 그리게 되었다. 작가가 마주하는 풍경은 종이 위에 그려질 소재가 되고, 종이는 이성적 사유와 감성적 느낌을 담는 장소가 된다. 이번 [a sense of relief]전시에서 선보인 'Cockatoo Island','White Forest','pine tree' 작품은 여행 중 자연을 경험하고 세월이 깎아 만든 자연 그대로의 예술 작품을 마주하며 느꼈던 태초의 자연이 주는 힘, 그 에너지를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Heo I seo

허이서 작가는 구체적인 형태없이 가변하는 현재의 사회에서의 개인이 느끼는 거대한 혼란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위에 자리잡은 개인의 장소를 작품을 통해 표현한다. 이번 [a sense of relief] 전시에서 선보이는 'chairs series','Liquid Modernity','vase','glimpse' 는 작가가 만들어 낸 이름없는 하나의 작은 장소들이다. 작가는 이러한 장소들이 관람자들에게 다가가 각자에게 체험과 기억을 확장하여 완전한 장소감과 본인만의 안도감을 얻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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