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우병윤(Woo Byoung Yun)
ARTWORK 중첩重疊superposition
EDITION NO 21-07-92
MATERIAL Plaster & gouache on wood panel
SIZE 162.2x130.3(cm)
우병윤| Woo Byoung Yun
회화란 무엇인가 초월적인 것이기도 하고, 그저 안료가 묻혀진 물질 덩어리 일 뿐이기도 하다.
어느 것 하나만을 긍정할 수도 부정할 수도 없다 .
나는 회화가 인간사에 가져왔던 가장 신비로운 점이
물질이 물질 그 자체로만 의미가 부여되지만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회화의 가장 매력이라고 지금까지도 생각한다.
나는 회화란 것이 어쩌면 중첩상태 그 자체가 아닐까 한다 .
슈뢰딩거의 고양이에서 고양이의 상태를 알려면 관측자가 뚜껑을 열어젖혀야만 살고,
죽음이 확정되어지는 것처럼 좋은 회화란 어떤 확정으로 나아가지 않은 그 상태에 있는 것이고
관람자가 그림을 바라보는 때에야 비로소 물질을 초월하는 정신적인 경험으로 느껴질 수도 있고
그저 물질적인 것을 느끼는 것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어나간 행위는 사실적으론 물질에 가한 흠집일 뿐이기도 하며,
스스로가 의미를 부여한 물질을 초월하는 정신적인 것을 나타내고자하는 그림에서의 선이이기도 하다.
그 두가지를 동시에 겹쳐놓는 것이 내 할일이다.
관측자가 뚜껑을 열어젖혀야만 확정된 상태를 볼 수 있는 것처럼
관람자가 그림 앞에서는 순간이 그림의 결말로 나아가는 것이다.
씁슬하고 달콤하지만 화가라면 그림 앞에 선 관람자를 언제나 고대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 작가노트 중 -
Solo Exhibition
2021'중첩Superposition', Helen J gallery, Los angeles, California
2020‘공동운명COMMON FATE”, 한남동 none_seoul, 서울
2019 'Signal form nature', 서교동 House musee, 서울
2018 'Natural, all too natural', 삼청동 Hoard gallery, 서울
Group Exhibition
2020 '새로이',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성남
2020 'narrative+structure', 평창동 mass gallery, 서울
2020‘Vertical time’콜라보 기획전, 한남동 none_seoul, 서울
2020‘Temprature of traces’아티스트 콜라보 기획전, 논현동 Total marble, 서울
Commercial work & Procject
2018 'Grab' 2018 s/s collection, 캠페인 아티스트. 서울
2018 'Booth gallery' with 'the first penguin', 아트웍 전시. 서울
2019 'La prairie' 19s/s 글로벌 캠페인 아티스트
Pair
2019 Art busan, 부산
Magazine
2017, 아레나 옴므 프러스 코리아, 3월호
2017, 맵스 메거진, 2월호 2017, 국립 아시아 문화 전당
2018, 싱글즈 메거진, 1월호
2018 탐스 코리아, 3월호
2018 어반라이크 메거진, 2호2019 인디포스트, 1월호2019 컨셉진, 10월호2020 에스콰이어x타임옴므, 4월호
2020 데이즈드 아트, 5월호
2020 SI.village, 8월호
CONTACT
EMAIL woobyoungyun.art@gmail.com
INSTAGRAM @woobyoungyun.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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