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육건우(Yook Gun Woo)

ARTWORK tension No. 20-010

EDITION No.20-010

MATERIAL cotton, gesso, acrylic on canvas

SIZE 52.5x6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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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건우 ｜ Yook Gun Woo

작가는 패브릭을 주요 소재로 심리적 추상을 이미지화 하는 설치 미술작가이다.

천연섬유와 젯소를 사용하여 평면 위 레이아웃을 구성하고

흰색의 다양한 주름이 갖는 변주를 활용하여 심리적 묘사를 표현하고 있다.

미약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수많은 시련을 견디어 내며 살아가기에

일상의 작은 자극도 저에게 큰 파동처럼 느껴질 만큼 매일의 긴장과 안도감 속에서 살고 있기에

극과 극으로 치닫는 감정과 그 사이사이 느껴지는 다양한 감각에 기인하여 패브릭이라는 소재가 가진

불완전하면서도 가장 완전한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보고 싶었다. 

그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한 방향의 장력을 활용해 긴장감이 느껴지는 극한의 감정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반복된 주름과 드레이프를 활용하여 몽환적이면서도 끝없이 반복되는 내면의 세계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화면 위에 펼쳐지는 모든 일체의 행위는 형체 없는 우리 내면의 세계와

형질적으로 드러나는 외면세계를 이어주는 유동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봅니다. 

이렇듯 시각적 연출을 담당하는 섬유의 실루엣은 빛을 만나 다양한 톤과 표정을 만들어줌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직관적으로 색다른 감정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 작가노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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